충북, 스마트축산 시범사업 시행

스마트축산 시범사업, 농가부담 덜고 생산성 높여

빅데이터 기반 정밀사양 관리로 가축생산성 향상

충북농업기술원은 스마트축산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의 편의성과 생산성 증대로 소득이 10%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스마트축산 시범사업을 통해 농가의 편의성과 생산성 증대로 소득이 10%이상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빅데이터 기반의 정밀 축산구현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2020년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농업의 노동력과 생산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인공지능, ICT 과학기술, 빅데이터, 로봇 등을 축산분야에 융복합한 스마트축산 시범사업 5종 10개소를 추진했다.

사업에 보급한 기술모델은 통합제어기로 각 ICT장치의 데이터를 통합하고 클라우드 서버와 연동해 사용자의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가축사육과 축사환경, 개체별 건강관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충북 보은군의 경우 개체별 정밀사양 관리로 암소의 평균 공태일(비임신 기간)이 60일에서 45일로 15일이 단축됐고 송아지 폐사율도 10%에서 절반으로 낮아졌다. 또한 사료비는 관행대비 5%줄고 소득은 10%향상됐다.

뿐만 아니라 진천군은 가금류 농가에서 깔짚 살포작업을 자동화해 작업을 15분가량 단축시켰고 출하횟수도 5회에서 6회로 늘고 출하일령도 짧아져 농가소득이 관행 대비 17%향상됐다.

최재선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축종별 빅데이터의 지속적인 관리와 한국형 스마트축산 기술보급을 통해 정밀농업 구현을 앞당기겠다”며, “향후 인공지능, IOT 등 첨단기술로 가축 생일주기를 정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 된 스마트축산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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