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은 지난 10일 서울사무소에서 온라인 중계 방식의 ‘사명 변경 & NEW CI 선포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김준식 회장이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을 대상으로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

대동공업이 ‘미래농업 리딩기업’으로 기업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사명변경을 추진한다.

대동공업은 1947년에 경남 진주에서 ‘대동공업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되어 1966년 지금의 대동공업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한 이래 이번에 두 번째로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

대동공업은 최근 수출비중이 높아지고, 미래 첨단농기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시대환경을 반영해 선도적으로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으로 사명변경을 추진해 왔다.

특히 ‘미래농업 리딩기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자율주행 농기계, 스마트 농업솔루션 서비스, 농업용 로봇 등 농업 생산성 극대화를 위한 ‘정밀농업(Precision Farming)’ 실현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사내에 미래사업추진실을 신설해 본격 가동하고 있다. 이에 반해 현 사명은 ‘미래농업 리딩기업’ 이미지보다는 전통 제조업 기업이미지가 강해 ‘대동’의 브랜드 파워는 더 키우면서 디지털 농업을 리딩하는 미래농업 기업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공업’을 떼고 ‘대동(DAEDONG)’으로 사명변경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대동공업은 내년 제7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이 의결되면 그때부터 공식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회사 CI에 대해서도 리뉴얼을 단행하고 지난 1일 공개했다. 기존 CI인 ‘철우(鐵牛)’ 심벌을 날렵하고 각진 디자인으로 표현하고, CI 색상은 오렌지에서 선홍색으로 변경해 가시성과 주목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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