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병인 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기계교육팀장

농촌진흥청의 스마트농업기계교육팀은 농업·농촌을 창조적으로 이끌어갈 인력 양성교육을 비전으로 농업기계 담당 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총괄하고 있다. 농업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농업R&D 및 스마트농기계 기술보급으로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이에 발맞춰 농업 인력에 필요한 맞춤형 농업전문기술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농기계 교육을 통한 인력개발로 향후 우리나라 스마트 농업기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을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 중인 김병인 스마트농업기계교육팀장을 통해 추진 중인 주요업무와 계획을 등을 들어봤다.

“미래대응 농업 인력양성에 주력”

농업·농촌 인적자원개발 전문기관으로 기반구축

스마트농업기계 현장대응력 갖춘 전문인력 양성

“변화하는 미래 농산업을 이끌어갈 전문 스마트농업기계 전문인력 양성이 최고의 목표입니다”

스마트농업기계 교육을 통해 전국 농기계 담당 공무원의 직무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김병인 농촌진흥청 스마트농업기계교육팀장은 ‘스마트농업기계교육팀’의 미션에 대해 이렇게 정의를 내리고, 팀원들과 함께 산·학·관·연 협력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스마트 농업기계교육으로 인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농기계 교육은 실습이 많아 대면교육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예정된 교육일정들이 대부분 미뤄지거나 취소됐다며, 이를 대체하기 위해 스마트농업기계교육팀은 방송실을 통해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언택트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고 있다. 가능하면 온라인으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는 김 팀장은 “불가피하게 실습교육이 꼭 필요한 과정이라도 전국 농촌진흥기관의 실정에 맞도록 시·군 단위로 인원을 분산해 스마트 농기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미래 농산업의 주축이 될 스마트농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농촌진흥기관과 대학, 농협 등 타 교육기관, 농업인 간 연계를 강화해 조직원에게 조직 내 스마트농업기계의 핵심가치 내재화, 몰입을 유도하고 성과를 창출하는데 목적을 둬야한다고 설명한다.

“스마트팜과 밭농업기계화 등 스마트농기계에 대한 교육 확대·강화를 통해 교육방식과 전문역량을 강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스마트 농기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김 팀장은 농촌진흥기관의 고품질 교육 브랜드화로 개인과 조직의 학습지원을 통해 교육범위 확장 및 수요자 참여확대를 위한 교육의 편의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촌진흥기관 공무원뿐만 아니라 교육대상을 확대해 청년·여성을 대상으로도 스마트 농기계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스마트농업기계교육팀은 내년부터 실습교육장 비가림막설치, 무인교육장 개설 및 컨테이너를 이용한 드론 교육장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리자 리더십역량 강화 등에 따른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며, 비대면 전환시대의 미래 신기술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육과정 신설, 성과관리의 정보공유 등도 교육역량을 높이는데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끝으로 김 팀장은 “스마트농업 현장 대응력을 갖춘 전문인력 양성과 농업기계 전문기술교육을 통해 밭농업기계화를 촉진하는데 기여하고, 영농철 맞춤형 안전교육 등 농촌지역 농업기계 안전교육 강화에 힘쓰겠다”며, “직군별, 경력단계별 맞춤교육과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한 고품질 기술경영교육 강화를 통해 신규 농업인의 영농정착을 지원하고 트렌드 변화 및 대내외 교육수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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