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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古典에서 배우는 경영] 절차탁마(切磋琢磨)좋은 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좋은 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切磋琢磨(切:자를 절, 磋:썰 차, 琢:쫄 탁, 磨:갈 마)

- 출처:시경(詩經)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았듯이 좋은 옥도 하루아침에 만들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옥의 원석을 갈고 다듬는 과정 속에 진정 최고의 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이죠. 성공한 사람들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무수한 노력을 합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꿈과 희망을 향해 정진해야 비로소 성과를 올릴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주 쓰는 고사성어 중에 절차탁마(切磋琢磨)란 말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장선생님의 훈화 속에 자주 나왔던 절차탁마, 열심히 노력하고 목표를 향해 쉬지 않고 달려가야 한다는 의미로 기억되는 말입니다. 이 단어를 정확히 알려면 고대 중국의 옥을 가공하는 기술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옥의 원석을 구해서 원하는 모양으로 옥을 만드는 과정은 모두 4가지가 있습니다. 첫 단계는 옥을 원석에서 분리하기 위해 옥의 모양대로 자르는 것입니다. 이 공정을 자른다는 뜻의 절(切)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공정은 썬다는 뜻의 차(磋)로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옥을 썰어내는 과정입니다. 세 번째 공정은 쫀다는 뜻의 탁(琢)으로 도구로 옥을 모양대로 쪼는 과정이고, 네 번째 공정은 간다는 뜻의 마(磨)로 완성된 옥을 갈고 닦는 과정입니다. 절차탁마는 즉 자르고, 썰고, 쪼고, 갈아서 옥을 만드는 가공공정을 말합니다. 좋은 옥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절차가 있고 과정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이 절차를 무시하다가는 엉터리 옥이 나오게 됩니다. 묵묵히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내딛는 걸음 속에 최고는 완성될 수 있습니다.

절차와 과정을 무시하고 오로지 결과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습니다. 그러나 절차를 무시한 잠깐의 성과는 오래가지 못합니다. 정말 큰 성과는 과정과 절차가 얼마나 반듯한가에 달려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존재는 본말(本末)이 있다. 세상의 모든 일은 시종(始終)이 있다. 그러니 그 선후(先後)를 제대로 안다면 반드시 목표에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대학(大學)』에 나오는 말입니다. 절차탁마가 바로 아름다운 인생을 만드는 비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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