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포장 관수

충청북도농업기술원은 겨울철 대비해 관수를 통한 수분보충에 철저를 기해 달라는 당부에 나섰다고 밝혔다.

초겨울 건조한 날씨가 이어짐에 따라 마늘 파종 후 토양수분이 부족하면 뿌리내림이 불량해 월동 후 마늘이 땅 위로 솟아 추위에 의해 피해를 입는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월동 전 충분한 관수를 해 뿌리의 활착을 도와주고 초기생육을 좋게 해야 하며 특히 우수한 마늘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피복 전에 관수를 충분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공비닐에 파종한 마늘의 경우 이중피복 시 비닐이 서로 달라붙어 공기를 따뜻하게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온력이 떨어질 수 있어 흰색 부직포를 활용해 이중피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승주 도원 마늘연구소 연구사는 “마늘은 파종 직후 수분이 부족하면 초기 뿌리생장이 불량하고 그에 따라 겨울에 마늘 솟구침이 일어나 한해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며, “피복 전에 비가 오지 않으면 충분한 관수를 통해 마늘의 생리장애를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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