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별 기상 정보와 연계해 농작물 ‘병해충 예보시스템’ 개발을 구축·완료하고 병해충 발생에 대한 예측과 적기 방제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농작물 병해충 예보시스템은 각 시군에 설치된 자동기상측정시스템(AWS)의 기상 정보와 농작물의 병해충 발생 데이터를 활용하여 병해충 발생 시점을 예측하고 예보를 발령하는 시스템으로 모바일 앱으로 개발되었다.

당초 3개 시군을 대상으로 예보했으나 지금은 경북 23개 시군으로 서비스 기반을 확대했다. 농가 실증을 통하여 예보 시기가 실제 병해충 발생시기와 매우 근접한 것을 확인했으며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휴대폰용 예보 앱을 보급해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권태룡 연구개발국장은 “이번에 완료한 병해충 예보시스템이 농업인들이 가장 스마트한 병해충 관리를 할 수 있게 도우며 지속적인 데이터 업데이트를 통해 농업현장에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재완 기자  eliesie@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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