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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범영 신임 국립축산과학원장“첨단기술 개발로 미래축산 열어갈 것”

[인터뷰] 박범영 신임 국립축산과학원장

우리 축산업은 지난 20년간 매우 빠르게 발전해왔다. 현재 축산업은 농업생산액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농업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우리 축산업이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축산 기술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10일 국립축산과학원의 수장으로 임명된 박범영 신임 원장을 만나 취임소감과 함께 앞으로의 추진 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첨단기술 개발로 미래축산 열어갈 것”

코로나19·가축질병·기후변화 등 축산환경 악화

융복합형 스마트축산 구축·확대로 극복해 가야

“융·복합 첨단기술 개발로 4차 산업화 시대의 축산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범영 신임원장은 취임 일성으로 우리 축산업의 대외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첨단기술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신임원장은 국내 축산환경과 관련해 “시장개방의 확대, 악성 가축질병의 빈번한 발생, 축산 종사자의 고령화, 기후변화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까지 더해져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첨단기술 접목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금까지 국립축산과학원은 내부적으로는 국가 연구기관으로서 축산기술 혁신을 이끌며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농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기술개발에는 부족함이 많다는 판단이다. 이를 개선시켜 나가기 위해 재임 기간 세 가지를 역점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현장적용이 가능한 실용화 기술개발에 힘을 쏟겠다. 축산업은 국민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는 중요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축산냄새와 빈번한 악성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국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현안해결에 적극적으로 임해 국민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용화 기술부터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 째 과제로는 4차 산업화 시대 축산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첨단기술 개발을 핵심과제로 내세웠다. “4차 산업화 시대의 선도기술인 빅데이터 확보와 활용, 인공지능(AI), 정보통신(IT),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한 융복합형 축산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정착시키는데 힘을 쏟겠다”며, “친환경 마이크로바이옴 기술을 축산에 접목해 활용하고, 소비패턴 변화를 반영한 축산물 생산기술개발에 힘쓰겠다. 또한 개방화 시대에 대응해 우리 재래가축을 활용해 개발한 가축의 산업화 체계를 조기에 확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세 번 째 과제로 축산인과 국민에게 진정 도움이 되는 과제를 발굴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농업인, 생산자 단체, 대학 및 관련 기관·협회 등 이해관계자, 기술 및 정책수요자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상시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겠다. 이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 해결형 협업과제를 기획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가 책임운영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국립축산과학원을 이끌게 돼 부담도 크다는 박 신임원장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연구개발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이 될 수 있도록 융복합 첨단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축산을 구축하고 확장하는데 미력하게나마 힘을 보태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 박범영 신임 원장은?

  - 국립축산과학원장

  - 농진청 기상재해대응기술연구단장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장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장

  - 경상대학교 축산학과 박사

  - 경남 남해 출신

 

정상진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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