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이용율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여성친화형 농기계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여성농업인의 참여가 높아져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사업비 1억원을 투입해 여성친화형 농기계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이용률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임대비율의 10%를 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센터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4종 21대의 여성친화형 농기계를 확보해 임대사업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여성친화형 농기계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달 여성농업인 농기계 조작기술 향상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도 실시한다.

한편 센터는 올해 추경확보를 통해 노후파쇄기 교체와 동력운반차, 전동가위 등의 신규농기계를 배치했으며, 이를 통해 농기계 임대사업실적이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성농업인의 농기계 이용율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여성친화형 농기계도 추가확보 한다는 방침이다.

김경연 농촌지도사는 “농작업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농기계 교육 및 여성친화형 농기계 확보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두산 기자  sds3766@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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