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 정기적 휴일 꼭 필요”

농번기쉼터·마을체력운동실·건강안전과리실 필요

스스로 농작업·생활환경 항목별 평가해 관리해야

◇ 농번기 관리

농번기에는 한계치를 넘는 노동이 장시간 계속되므로 과로하게 되어 건강장해를 일으키거나 잠재되었던 병이 발병하거나 악화되기도 한다. 따라서 농번기의 건강관리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여성농업인은 농업노동과 가사노동 등의 여러 가지의 노동에 집중하게 되므로 피로가 쌓이고 건강을 해치기 쉽다. 농번기 쉼터운영, 마을의 공동 체력운동실 및 건강안전관리실 등의 농번기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 정기적 휴일 갖기

한 달에 하루만이라도 적당한 날을 택해서 ‘휴식의 날’로 정해 하루를 마음놓고 쉬면서 가족의 건강도 살펴보는 기회를 가지도록 한다. 여가시간에는 취미를 가짐으로써 생활을 풍요롭게 하고, 고된 농작업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꿀 수 있다.

한 달에 하루만이라도 적당한 날을 택해 ‘휴식의 날’로 정해 온전하게 쉬는 것이 중요하다.

◇ 올바른 손씻기

농작업을 마친 후에는 반듯이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한다. 손을 제대로 씻지 않으면 농작업 시 발생하는 먼지, 세균, 유해물질 등이 그대로 손에 남는다. 올바른 손 씻기 6단계를 꼭 숙지한 후 개인 위생관리가 습관이 되도록 한다. 손씻기는 △손바닥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지른다 △손등과 손바닥을 마주대로 문지른다 △손바닥을 마주대고 손깍지를 끼고 문지른다 △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지르느다. △엄지손가락을 다른 편 손바닥으로 돌리면서 문지른다 △끝으로 손톱 밑을 깨끗이 한다.

◇ 농작업·생활환경 관리수준 평가

자신의 농작업환경 및 생활환경 관리수준을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평가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관리항목으로는 작업환경, 보조장비, 작업계획, 노동관리, 작업부담, 생활관리 항목별로 세분화해 상중하로 3~1점으로 가점을 부여하고, 각각의 합산이 98.6 이상이면 A(우수), 89.4~98.5면 B(양호), 77.7~89.3이면 C(보통), 68.6~77.6은 D(미흡), 68.5 이하면 F(아주 미흡)으로 구분해 관리수준을 평가하고 개선점을 찾도록 한다.

△ 작업환경 : 작업개선노력, 작업장 통로폭, 농기구 정리, 작업장 정비, 농기계·시설물의 안전관리, 작업장 온열환경, 작업장의 밝기, 간이 휴식실 등으로 항목을 구분해 평가한다.

△ 보조장비 : 보조운반장비 이용, 작업대 활용, 약제 살포장비, 작업에 알맞은 피복장비 활용, 약제 보관함 시건관리 등으로 항목을 구분해 평가한다.

△ 작업계획 : 작업계획 수립여부, 작업분담, 적기 작업관리, 바쁜 작업시기 분산, 농번기 노동력 수급, 정기적인 휴일 갖기 등으로 항목을 구분해 평가한다.

△ 노동관리 : 농번기 일일 노동시간(농작업+가사), 연속작업시간, 휴식시간, 새벽작업, 1회 운반물운동, 운반방법, 추위·더위작업, 피로상황 체크 등으로 항목을 구분해 평가한다.

△ 작업부담 : 작업후의 피로감, 약제 살포후 건강관리, 통증(허리·어깨·발·무릎·손·팔·눈), 힘이 드는 작업, 신경을 쓰는 작업, 무리한 자세, 휴식방법 등으로 항목을 구분해 평가한다.

△ 생활관리 : 규칙적 식사, 영양섭취, 수면시간, 휴일·여가보내기, 농번기 체력관리, 피복관리 등으로 항목을 구분해 평가한다.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인안전365(http://farmer.rda.go.k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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