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오피니언 포커스
[탐방] (주)한스메카 한용호 대표"명품의 차이는 디테일의 차이"

[탐방] (주)한스메카 한용호 대표

 

“명품의 차이는 디테일의 차이”

변속기 전문기업 우뚝···자동차부품연구원 투자유치

운반차·고소작업차 전용 트랜스미션 핵심기술 축적

 

변속기(트랜스미션)는 주행용 농기계의 핵심부품이다. 전진 및 후진의 기어조작을 얼마나 부드럽고 정밀하게 하느냐에 따라 농기계의 성능 및 내구성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주)한스메카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트랜스미션 분야만 고집스럽게 파고들어 그 기술력을 정부기관으로부터 인정을 받고 있다. 중소기업청의 ‘융복합기술개발사업’의 주관기관, 농식품부 ‘밭농업기계 개발사업’의 핵심연구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카이스트, 자동차부품연구원 등으로부터도 기업혁신 및 연구소기업으로 등록되어 있다.

“기능이 비슷한 부품일지라도 정밀설계와 최종단계의 마감처리에 의해 품질의 완성도가 달라진다”고 말하는 한용호 대표는 “명품이 되고 안되고는 디테일에 의해 결정된다”며 디테일론(論)을 강조했다.

트랜스미션 외에도 관련 제품을 함께 생산하고 있는 (주)한스메카는 미세하지만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다수의 특허기술들을 보유하며 디테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차축 확장장치를 개발할 때는 센터클러치 축 가공에 있어서 특수 표면처리 공정을 추가해 윤활층을 생성시켜 상대부품과의 마찰계수를 낮춰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원활한 슬라이딩으로 내구성이 향상되도록 한다거나, 토크리밋 커플링 특허등록, 첨단 표면재질 기술응용 전기차량용 저소음 고효율 변속기개발 등으로 품질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식이다.

(주)한스메카에서 생산되는 트랜스미션은 소형트랙터, 다목적운반차, 고소작업차, 관리기, 보행형제초기, 잔가지파쇄기, 농약살포기 등의 핵심부품으로 다양하게 공급되고 있다.

허용중량 500㎏ 이하의 보행형 농기계에 주로 사용되는 트랜스미션인 JT-5S는 전진 2단, 후진 1단으로 기어·축은 합금강을 사용해 침탄열 처리로 내구성은 높으면서 부드러운 변속과 조용한 운전이 장점이다.

허용중량 700㎏ 이하의 승용형 농기계에 주로 사용되는 JT-7S는 전진 3단, 후진 2단으로 정밀주조방식으로 제작된 고강도 주조부품을 사용하고 있고, 허용중량 1500㎏ 이하의 승용형 농기계에 주로 사용되는 JT-9S 모델의 경우에도 내구성을 높이면서 부드러운 변속과 조용한 운전을 가능하도록 다양한 마감처리를 하고 있다.

특히 차동잠금장치가 내장되어 습지에서도 원활한 운전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JT-5D 모델의 경우에는 자동차부품연구원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유치를 끌어내기도 했다.

기술개발이 가능했던 이유에 대해 한 대표는 “농기계 생산업체가 대부분 다품종 소량생산을 하기 때문에 다양한 제품에 맞는 트랜스미션을 개발하다보니 최적의 조합을 찾는 과정을 통해 기술을 축적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적은 수량의 제품이라도 업체별 특성에 맞는 트랜스미션을 찾아내고 개발해 가는 과정을 통해 업체와 상호발전하게 된다”며 공(功)을 발주업체에 돌렸다.

(주)한스메카의 이러한 기업특성에 맞는 협력개발은 위탁개발 및 OEM생산으로도 이어져 유명 축산작업기 업체의 반전집초기를 위탁생산하기도 했다. 또한 스파이럴 베벨기어 타입에 적용되는 기어박스를 여러 모델로 생산하고 있으며, 운반차 업체의 농업현장 납품조건에 따라 작물이 손상되지 않도록 기계의 최저지상고를 높이기 위한 차축 확장장치 등도 추가적으로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본사가 있는 대전공장 외에도 전주에 용접·제관·기계장치 제작을 위한 제2공장을 마련해 다양한 발주업체의 주문에 대응하고 있다.

한 대표는 “트랜스미션 독자 설계개발역량을 확보하고 관련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게 된 배경은 모두 발주업체와의 협력개발을 통해 이뤄진 덕이 크다”며, “한스메카는 항상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주)한스메카 대전본사 전경
트랜스미션 마감공정을 하고 있는 공장내부

 

 

 

 

 

김창수 기자  csk@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창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 뉴스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