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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남창일 귀농청년“귀농청년에게 트랙터 무상기증은 千軍萬馬”

[미니 인터뷰] 남창일 귀농청년(경북 의성, 30세)

 

“귀농청년에게 트랙터 무상기증은 千軍萬馬”

지난 15일 동양물산기업(주) 익산공장에서는 귀농 청년농부에 대한 트랙터 무상기증식이 열렸다. 전국 8개 도청에서 추천받은 1000여명의 귀농청년 중에서 최종 10명으로 추려진 이번 트랙터 기증식에서는 올해 7월 결혼을 앞둔 경북 의성군의 귀농청년인 남창일씨(30세, 벼·고추)가 서울에서 증권사 트레이더로 활동을 하다 귀농을 해 관심을 모았다. 농업을 6차 산업으로 키워 미래를 설계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그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트랙터 기증식에 참석한 경북 의성의 청년농부 남창일씨와 손예원 예비신부

“작은 꿈이지만 저의 미래를 우리 농업을 통해 키우고 싶습니다”

이제 막 귀농한지 1년차가 되어간다는 남창일씨는 비록 농사규모는 작지만 보다 큰 앞날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나이 드신 부모님이 그럭저럭 꾸려가고 있는 3만평의 논농사를 좀 더 계획적 영농으로 수익성을 높이고, 토지공사로부터 임차받은 5000평의 밭에 고품질 고추를 생산해 부가가치 높은 2차, 3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6차 산업화를 만들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마늘의 고장 의성만 해도 이미 중국산 마늘의 범람으로 생산농가들이 제값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그는 “이제 농업도 단순 농산물 생산만으로는 무한경쟁의 국제화시대에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에 농가실정에 맞는 차별성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그는 흑미·약용쌀 등으로 품종전환을 통해 차별성을 높이고, 고품질 태양초 생산부터 건조·저장·가공·유통 등의 상품화전략을 통해 부가가치를 단계별로 높여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밤늦게까지 영농기술은 물론 품종연구, 상품기획·유통 등의 공부에 매달리고 있다고 한다. 또 저온저장고, 가공설비, 마케팅기획 등 시스템 구축을 위해 도농업기술원과 의성군농업기술센터에도 사업계획을 제출하고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

“수도작 분야의 정부지원은 거의 없는 편이지만 청년농부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어 본인만 노력한다면 충분히 미래를 걸어볼만한 것이 우리 농업”이라고 분석까지 한 그는 지금의 영농규모에 맞게 효율성을 높이면서 고소득 작물로 점차 규모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날이 보장된 증권사 트레이더의 길을 과감하게 접고 우리 농업에서 미래를 찾겠다는 그는 올 7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랑이기도 하다. 이날 기증식에 함께 참석한 약혼녀 손예원씨(30세) 또한 “기꺼이 자신의 피앙세가 설계한 농촌에서의 미래를 적극적인 지지와 신념으로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제 막 농촌생활을 시작한 귀농 청년들에게 동양물산기업이 마련한 트랙터 무상기증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힌 남씨는 “경북지역의 영농특성상 논농사, 밭농사를 겸용으로 할 수 있도록 50마력 트랙터(TM모델)을 배정받아 더 없이 기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상진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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