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시설원예의 한국형 스마트팜 확대·보급을 위한 시범사업 운영현황 및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농진청은 지난 18일 충남 부여군농업 기술센터와 부여군 시범농가에서 ‘2016 시설원예 스마트팜 확대보급 시범사업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농업인과 시범·연구사업 담당자, 스마트팜 설치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시범요인에 대한 현장평가와 작목별 운영현황 및 주요성과 등을 공유했다. 또 충남 부여 현 북리에 위치한 시범농가로 이동해 토마토에 적용한 스마트팜 환경제어시스템의 설치와 작동, 시설에 적합한 운영기술 등을 체험했다. 농진청은 올해에는 포도·느타리버섯·토마토·딸기·참외·국화·감귤을 대상으로 화성·홍천·부여·남원·성주·김해·제주동부 등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내년에는 같은 작목을 대상으로 안성·영월·예산·완주·칠곡·김해·제주 서귀포 등 지역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내년까지 작목별 시범사업의 운영성과와 현장실증연구 결과를 통한 ‘한국형 스마트팜 보급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며 2018년까지 각도별 대표 작물을 중심으로 시설원예 스마트팜 대표 농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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