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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조기검출 가능 항체진단기술 개발성공검역본부·생명硏·고려大 공동개발···수입산보다 뛰어나

ASF 조기검출 가능 항체진단기술 개발성공

검역본부·생명硏·고려大 공동개발···수입산보다 뛰어나

국내기업(휴벳바이오) 기술이전···수입산키트 대체전망

 

순수 국내기술로 ASF(아프리카돼지열병)를 조기에 검출할 수 있는 항체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그간 수입산에 의존해야 했던 항체진단을 국내제품으로 대체할 수 있게 됐으며, 향후 ASF 방역조치에 효과적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이달 20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고려대학교와 공동협력을 통해 ASF를 조기에 검출할 수 있는 항체 진단키트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ASF는 임상증상에 따라 심급성형, 급성형, 아급성형 및 만성형으로 구분되며, 급성형 ASF의 경우 감염 1주일 전후 거의 100% 폐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ASF는 전염성과 치사율이 매우 높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예방백신이 없어, 질병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예찰과 조기진단을 통해 질병확산을 막는 것이 매우 중요하지만 그동안 국산항체 진단키트가 없어 수입산에 의존해야 했다. 특히 급성형 ASF에 감염될 경우 항체가 생성되기 시작하는 시기에 대부분 폐사하기 때문에 감염초기 항체수준이 적을 때에 민감하게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 개발이 요구되어 왔다.

ASF진단키트개발실험

이번 연구는 생명연 감염병연구센터 정대균 박사 연구팀 및 고려대 약학대학 송대섭 교수 연구팀이 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 연구팀과 함께 공동으로 참여했다. 단백질 공학 전문가인 생명연 정대균 박사 연구팀은 ASF 바이러스를 구성하는 여러 단백질의 특성을 분석해 후보 단백질(진단 항원)을 효과적으로 생산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바이러스 병원성 및 면역분야 전문가인 고려대 송대섭 교수 연구팀에서 ASF 바이러스를 잘 검출할 수 있는 후보 단백질을 선발해 시험용 항체 진단키트를 구성했다. 또한 ASF 국가표준 진단기관인 검역본부에서 국내 급성형 ASF 감염돼지의 혈청시료를 이용해 유효성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공 협력을 통해 개발된 ASF 항체 진단키트를 검역본부에서 자체평가한 결과, 새로운 진단키트는 급성형 ASF 감염 후 7~8일째부터 항체검출이 가능해 현재 사용 중인 수입산 진단키트보다 3일 이상 검출시기를 앞당길 수 있어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았다. 새로 개발된 기술은 지난 2월 국내 특허출원 후, 국내 진단키트 제조기업인 휴벳바이오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5.19.)했으며 조만간 국산화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2일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ASF 발생건수는 모두 612건으로, 계절이 바뀌고 초목이 자라면서 멧되지 폐사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멧돼지 폐사체 발견건수는 1월(174건), 2월(240), 3월(326), 4월(274), 5월(현재까지 76건) 등으로 조금씩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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