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9일 괴산군 불정면 ‘모촌마을’에서 찾아가는 농촌현장병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29일 괴산군 불정면 ‘모촌마을’에서 찾아가는 농촌현장병원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농촌현장의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시작됐다. 그간 8회에 걸쳐 양‧한방 의료 진료, 이미용 봉사, 농기계 수리, 일손돕기 등 나눔과 소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했다.

9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제한 확대에 따라 봄철 영농일손 부족이 심각하고, 협업기관인 민간 의료기관과 미용봉사단의 참여가 불가능함에 따라 충북농기원 단독으로 추진했다.

충북농기원 직원 50여명은 복숭아 과수원에서 적과작업을 실시하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은 물론 10명 내외의 소그룹 단위로 농가 5개소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했다.

또 과원출입시 신발, 장갑 등을 알코올 소독액으로 철저히 소독하여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김은지 기자  stylett77@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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