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물산기업, 작업기社 GMT주식 100% 330억원에 인수

국내최초 농기계관련 수직계열화 완성

동양물산.(자료사진)

트랙터 전문기업 동양물산기업은 농업 및 임업용 종합작업기제조사인 계열사 지엠티의 주식 81만주를 약 330억원에 취득했다고 지난달 19일 공시했다.
주식 취득 후 동양물산기업의 지엠티 지분율은 100%가 됐다.
이번 동양물산기업이 지엠티 주식 지분율 100%를 확보함에 따라 엔진을 비롯한 농기계의 주요 부품부터 작업기까지 국내최초로 농기계 관련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는 셈이다.
지엠티 인수자금은 최대주주에게 배정된 제3자배정 및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됐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동양물산은 영업이익 역시 50%이상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기준 지엠티는 매출액 816억원, 영업이익 54억원 등으로 매년 50억원이상의 영업이익을 내고 있다.
향후 국제종합기계의 디젤엔진부터 지엠티의 작업기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룬 동양물산은 이번 농기계산업 최초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전문화를 통해서 오는 2021년 글로벌 톱 10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준 기자  shj5949@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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