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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중계] 농기계 수출활성화 국제워크숍“농기계산업 수출활성화 방안 모색”

[지상중계] 농기계 수출활성화 국제워크숍

“농기계산업 수출활성화 방안 모색”

수출대상국 성능․안전 등 검사기준 유의…법-제도파악도 중요
스리랑카․인도네시아 등 수출유망국…축산ㆍ시설원예 등 협력희망
농식품부, 인허가
등록절차 비용 및 현지인적 네트워크 구축 집중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 14~15일 양일간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가든호텔에서 ‘농기자재 수출활성화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해 농기계 수출액은 10억달러로 농기계수출을 시작한 1990년(1400만달러) 이래 가장 큰 수출규모를 달성했다. 그러나 국내 농기계업체는 수입농기계의 국내시장 침투와 내수침체에 처해 판로개척에 도움이 될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지난 14일 중국, 호주, 네덜란드, 필리핀 등 총 8개 국가의 농기자재 정책담당자 및 바이어 20여명을 포함해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기자재 수출활성화 국제워크숍’을 개최했다. 농정원에 따르면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이번 워크숍에서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직접 소통하는 1:1 면담(비즈니스 다이얼로그)을 통해 수출계약 8건, 약 42억2000만원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정윤용 농정원 국제통상협력처장은 “이번 워크숍이 우리 농기자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 해외에서 우리 농기자재 기업이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농기자재 수출활성화 국제워크숍’의 주요내용을 요약ㆍ정리했다.

국제 워크샵에서는 중국, 호주, 네덜란드, 필리핀 등 총 8개 국가의 농기자재 정책담당자 및 바이어 20여명을 포함해 총 15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은 기념사진촬영 모습.
종합토론 진행모습

 

주제발표

안상화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차장

“나라별 수출전략 방안 마련해야”

아태지역 농기계시장은 매년 5.2%씩 성장하며, 세계시장의 43%를 차지하는 거대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에 고무돼 국내 농기계업체가 성급히 시장진출에 나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안다. 해외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현지조사와 경쟁 제품을 파악하는 등의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각 나라마다 환경이 달라 직접 현장에 나가 실증시험 및 수출대상국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농기계를 개발해 수출하는 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또 현지법과 제조 및 인증시스템 등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토니킴 칭다오 우성하이텍 대표

“중국, 인증제도에 따른 맞춤형 농기계개발해야”
중국은 시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이지만, 많은 나라가 이 곳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중국은 각성마다 지원하는 방법과 보조금이 달라 지역의 제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업체가 중국에서 수출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인증제도에 맞는 농기계를 개발함은 물론, 현지인과 소통을 통해 지역에 최적화한 환경조사, 틈새시장을 찾아야 한다.

 

Kaushalya Wijayaweera Mahaweli청 과장

“스리랑카, 물 부족․기후변화로 신기술 필요”
스리랑카는 물 부족문제를 겪고 있다. 대부분 저수지나 우물 등 아주 적은 양의 물을 농업에 사용하고 있다. 물 부족으로 인해 사계절을 가지고 있지만, 경작강도는 178밖에 되지 않는다. 전체경작을 위해 물 보전과 경작 최적화에 노력하고 있지만, 농업인은 밭농사보다 벼농사을 선호하고 있다. 일부 농업인은 타작물을 시험하고 있지만, 화학비료 의존과 가뭄, 홍수 등의 기후변화로 효율적이지 못하다. 정부는 마하웰리(Mahaweli)지역에 물이 덜 드는 타작물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 지역은 생태관광을 위해 대규모 저수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스리랑카는 장기임대로 농업을 진행하고 있다. 물과 전기는 프로젝트와 연계해 진행할 경우 무료로 제공된다. 올해에는 스리랑카 3개 기관과 한국의 신한에이텍이 스마트온실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TIKA KARTIKA 인도네시아 농업부

“가축수요 증가에 따른 축산장비 협력희망”
인도네시아는 국민 소득수준과 생활수준이 향상하면서 가축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주변국에 대한 축산수출이 증가하며 축산협력이 중요해졌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투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그중 소 번식 및 사육과 관련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사육되는 돼지와 양, 염소, 가금류 중, 육계는 매년 5.49% 성장하고 있다. 가공한 닭은 할랄인증을 받고 주변국으로 수출된다. 이에 한국과 육류장비와 가축유통, 가축질병, 가축위생분야, 축산물가공 등 축산발전을 위한 기술협력이 필요하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동물복지에 대한 법이 올해 통과해 설비 및 기계호환 등에 대한 수입규정이 변경돼 준수해야 한다.

 

강호진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농무관

“정부ㆍ연구ㆍ기업 상호간 협력 통해 발전”

네덜란드는 선진농업을 이루기 위해 수십년에 걸쳐 규모화를 진행했다. 또 농업분야에서 중요한 부문을 연구 및 교육으로 판단하고 정부차원서 많은 지원을 시행했다. 네덜란드는 글로벌 경제위기 당시 지원해야 할 9개의 산업부문 중 원예와 식품을 직접적으로 선정한 바 있다. 이는 국가차원에서도 농업에 대한 비중이 크다는 것을 방증한다. 네덜란드는 수출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하지 않고 기업이 독자적으로 진행한다. 네덜란드가 선진농업국으로 발돋움한 계기는 정부와 연구기관, 기업이 상호간 협력한 것을 꼽을 수 있다.

 

【종합토론

이창형 농식품부 농기자재정책팀 사무관

“내년 수출대상국 정보 24개국 추가”

정부는 농기계 수출활성화를 위해 수출대상국 시장정보와 인허가․등록절차 등 비용문제, 미비한 현지 인적 네트워크 등 농기계업체가 겪는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관련사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농기계업체가 수출하기 위해 겪는 인허가 문제나 등록절차 등의 애로사항에 대해서는 농정원이 제공하는 MAPS를 통해 지원하고, 현재 30개국에서 내년에는 24개국을 추가해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또 해외진출 시 인허가 비용 등의 실제 발생비용에 대해서도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인적네트워크 구축은 워크샵이나 현지방문단을 구성해 적극적인 교류사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욱 서울대 교수

“미시적인 관점서 전략마련해야”

현실적으로 세계시장에서 국내업체와 존디어, CNH는 비교대상이 아니다. 이 같은 다국적 기업과 경쟁은 불가능하다. 구보다가 동남아, 북미, 유럽시장에서 어떤 전략을 가지고 수출시장을 개척했는지 벤치마킹하거나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세워야 한다.
또 최근 국제농기계박람회를 보면 중국의 발전 속도가 놀라울 정도이다. 지난 5~6년간 중국은 농기계산업이 빠르게 규모화되고 있으며, 인력수준도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또 큰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한 기술발전도 빠르다. 이 같은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 국내농기계 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미시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할 것으로 본다. 예를 들어 현지에서 우리농기계를 많이 판매한 딜러나 또는 판매하지 못한 딜러 등을 초청해 해당이유를 분석해 우리만의 무기로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것을 정부가 지원했으면 한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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