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와 한국토종닭협회는 일부 가축질병 명칭이 소비심리위축으로 농가에 피해를 줄 수 있어 순화된 명칭으로 변경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한돈협회는 최근 공포감을 주고 있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용어를 ‘ASF’로 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하고, 토종닭협회는 ‘조류독감’을 ‘AI’로 표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같은 요청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용어가 공포감을 조성해 소비심리를 위축시킴에 따라 지난 9월17일 국내에서 ASF 첫 확진판정시 ㎏당 5838월이던 돼지가격이 지난 10월 중순에는 2000원대까지 대폭락한 주요원인으로 지적됨에 따른 판단이다.

또한 AI의 경우에도 혐오스러운 내용보도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기피로 출하지연 및 가격하락이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명칭변경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본지는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는데 보탬이 되고자 향후 보도시 ASF 및 AI로 용어를 통일할 방침이다.

김은지  alnews@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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