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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사료 ‘코팅종자’로 드론 파종 가능성 제시농진청, 무기질 덧입힌 코팅 종자로 드론 파종 선봬

잦은 비로 조사료 기계파종 시 어려움을 겪던 우리농가에 드론이 대안기술로 떠올라 주목된다.

농촌진흥청은 지난달 22일 사료작물인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종자에 코팅기술을 적용해 드론으로 파종하는 현장연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겨울사료 작물의 97%를 차지하는 IRG는 축산농가에서 매우 중요한 풀사료로 9월 하순~10월 상순에 파종해 이듬해 5월 수확한다. 대부분의 축산농가는 목초전용 파종기나 분무 살포기를 사용해 종자를 파종한다. 올해처럼 IRG를 파종할 때 잦은 비로 땅이 젖으면 기계 파종이 쉽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드론파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가벼운 무게 탓에 바람에 쉽게 날리면서 정확한 파종이 어려웠다.

이에 농진청은 종자표면에 무기질 재료를 덧입혀 종자무게를 늘리는 코팅기술을 개발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종자 표면을 코팅하면 IRG 천립중이 2.5g에서 5.6g으로 늘어 바람의 영향을 덜 받게 돼 고른 파종이 가능해졌다. 발아율을 실험한 결과, 코팅 처리 후에도 95% 이상 싹을 틔웠다. 또 농진청은 드론을 이용한 종자파종 기술확립과 함께 보급을 늘리기 위한 종자 코팅기술과 코팅종자를 활용한 종자생산을 연구 중이다. 나아가 드론 파종 기술 표준화 연구로 표준영농기술을 농업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

오명규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재배생리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IRG 코팅종자 파종기술이 확립되면 방제 위주의 농업용 드론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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