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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박준배 김제시장“전시면적 33% 확대로 참가업체 238개로 늘어”

올 한해를 마무리하는 ‘2019 김제농업기계박람회’가 11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김제시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된다. ‘첨단 농업의 장, 농업의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240개 업체에서 400여 기종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농기계전시 이외에도 수출촉진을 위한 각종 세미나, 우수 농특산물소개, 먹거리장터, 경품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번 박람회의 사령탑인 박준배 김제시장을 만나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상황과 김제시의 다양한 관광자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전시면적 33% 확대로 참가업체 238개로 늘어”

모든 부스 둘러볼 수 있도록 동선고려···다양한 부대행사

김제시 농기계임대사업 확대, 소형농기계 보조사업 활발

 

박준배 김제시장

△ 우리나라 농업의 중심지인 김제시에서 이번 농업기계박람회를 주최한다. 박람회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 2019 김제농업기계박람회는 238개 업체, 392가지 기종의 첨단농기계를 전시하고 14만명 이상이 박람회를 즐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번에 비해 전시면적이 33% 증가해 총 2만8600㎡ 규모의 행사장을 새롭게 정비했다. 관람객 입장에서 전시장 및 연시장을 효율적으로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관람객 동선을 고려해 부스를 배치했다. 또한 다양한 이벤트 및 부대행사, 우리시의 넉넉하고 푸짐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먹거리도 정성껏 준비했다.

이번 박람회는 기존의 벽골제 주차장을 전시장으로 확장하게 됨에 따라 이로 인한 주차공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주차장과 전시장간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전시장 바로 앞까지 편하게 이동하실 수 있다. 또한 쾌적한 관람환경을 위해 임시 화장실을 추가 배치하고, 관리인력도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유모차와 휠 체어 대여, 각 관별 안내소 배치 등을 통해 참관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 오랜 기다림과 준비를 거쳐 오는 1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농업기계박람회를 전통의 농도(農都)인 김제시에서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매우 크다. 우리 농업발전의 산증인인 국내 농기계 제조업체 및 농업인이 함께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농업기계박람회가 되길 희망한다. 농산업 축제인 김제농업기계바람회는 우리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다.

 

△ 이번 농기계박람회에는 농기계전시 이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부대행사가 준비된 것으로 알고 있다. 어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나.

- 먼저 참관객을 대상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으로는 경품 및 기념품지원센터 를 운영한다. 날마다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며, 참관객들은 농기계 연시장에서 직접 농기계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또한 김제시 관광 홍보, 귀농귀촌 홍보, 우수 농·특산물 홍보 및 판매, 중소기업 및 기업유치 홍보관을 운영하고, 김제시의 넉넉하고 푸근한 인심을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 먹거리 장터도 준비되어 있다. 학술행사로는 한국농업기계학회 회원과 농기계산업체 및 농생명대학 교수, 학생들이 참여하는 농기계 학술심포지엄 개최, 시설원예분야 정밀농업과 정책방향 세미나, 전국 농업기술센터·농업기술원의 농기계담당공무원이 참여해 농기계교육훈련사업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농업기계 ‘교육훈련 안전 모니터링 협의회’가 예정되어 있다.

 

△ 농촌의 고령화가속, 일손부족 등 농업기계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김제시의 농기계보급정책에 대한 소개도 함께 부탁드린다.

- 농촌환경의 변화에 따라 농업경영비 절감과 농업기계화율 제고를 위해 시민들의 농기계 이용기회 확대 및 고가농기계 구입부담을 덜어드리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에 있다. 먼저 2010년 11월부터 시작해온 농기계임대사업을 통해 값비싼 농기계 구입부담 해소 및 농기계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 농업인의 농작업 편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현재는 부지면적 2000평, 건축면적 400 평으로 55종 623대의 농기계를 확보해 농가들에 매년 5000건 이상 임대하여 경영비절감,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를 위해 2021년까지 3개소의 분소를 설치해 농업인의 접근성을 높이고, 운반시간 절약은 물론 원거리 농기계 운반에 따른 사고위험을 대폭 줄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기계임대사업 분소신축 예산으로 국비 12억원(개소 당 6억원)을 올해 확보해 만경에 서부분소, 봉남에 동부분소를 추진 중이며, 내년에 국비 6억원을 추가 확보해 백구에 북부분소 신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민들의 농기계 구입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 자체사업을 통해 농기계 지원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먼저 매년 5억원의 자체예산을 확보해 500만원 이하 소형농기계 6백여대를 지원하고 있고, 논타작물 자체지원사업을 위해 매년 2억원의 예산으로 논타작물재배 생산자단체에서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범용콤바인, 자동선별기, 건조기 등의 장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노동력부족 해소와 적기영농 실현으로 농업하기 좋은 도시, 김제를 만들고 있다.

 

△ 김제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지평선축제는 물론 다양한 문화재와 문화관광시설이 풍성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농업기계박람회를 찾는 농업인들이 박람회 참관후 찾아볼만한 관광명소 추천과 소개를 부탁드린다.

- 벽골제(사적 제111호)는 도작문화의 발상지로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줄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 이곳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지평선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축제’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금년에도 9월 27일부터 10월6일까지 10일간 개최해 지역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주민 소득창출에도 크게 기여했다. 박람회를 찾아 벽골제를 오시면 잊혀져가는 전통 농경사회의 기억과 경험, 그리고 고대 최대의 수리시설인 사적 벽골제를 만나실 수 있다. 또한 노랗게 빨갛게 익어가는 가을에 김제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을 밝히는 정갈한 분위기의 미륵도량, 금산사가 있다. 금산사의 드넓은 경내에는 국보 제62호로 지정된 미륵전을 비롯해 석탑, 석등 등 많은 보물과 문화재를 간직하고 있으며, 금산사까지 이어지는 진입로에는 멋진 고목들이 늘어서 있어 고찰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다. 박람회를 관람 후 금산사의 고운 단풍과 더불어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한껏 만끽하시기 바란다.

 

정상진  jsj@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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