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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ASF) ‘방역 완충지역’ 설정남쪽확산 막기위해 고양·포천·양주·동두천·철원차단
정부는 ASF의 남쪽확산을 막기위해 고양, 포천, 양주, 동두천, 철원지역을 완충지역으로 설정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민통선 내의 야생멧돼지의 사체에서 ASF 항원이 발견되고 있어 완충지역 설정이 실효성을 거둘지는 미지수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남쪽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ASF 발생지역 인접시군을 ‘방역 완충지역’으로 설정하는 강력 대응책을 내놨다.

이에 따라 파주·연천 주변지역인 고양·포천·양주·동두천에 대한 차량통제가 강화되고 방역소독 및 농장출입 통제가 실시된다.

또한 강화에 이어 김포와 파주 전체 잔여돼지와 연천군 발생농장 10㎞ 이내 잔여돼지에 대한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다.

방역 완충지역 설정에 따라 완충지역 내에서만 이동하는 사료차량이 농가에 사료를 직접 배송하게 되며, 발생지역 및 경기 남부지역의 사료차량은 완충지역 출입이 금지되고, 사료는 하치장에서 하역해야 한다. 차량통제에 따라 축산차량 뿐만 아니라 자재차량 등 모든차량의 농가출입도 통제된다.

이와 함께 완충지역 내 모든 양돈농장은 잠복기를 고려해 3주간 매주 정밀검사가 시행될 예정이며, 경기·인천·강원 등 중점관리지역에 소독차량 420대를 동원해 양돈농장 및 주요도로에 대한 소독실시, 비무장지대(DMZ) 및 인접지역을 주변으로 산림청 헬기를 동원한 항공방제도 실시됐다.

방역당국은 중점관리지역 내 거점소독시설 57개소, 통제초소 113개소, 농장초소 1099개를 설치해 차량소독 및 농장출입자에 대한 통제를 실시하는 한편 전국적으로 거점소독시설 213개, 통제초소 254개 및 농장초소 1459개를 운영중이다.

한편 현재까지 ASF 발생지역은 지난 9월16일 파주에서 발생이후 10월9일까지 14건이 발생해, 강화 전지역을 포함한 13개 지역의 발생농장과 3㎞ 이내 방역대 농장의 살처분이 완료됐다. 또한 지난 9일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소재 돼지농장에 대한 ASF 확진으로 발생농가 4000두 및 반경 3㎞ 내 돼지농장 총 9320두에 대해서도 살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상진  jsj@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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