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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농기계 시장동향] 중국 스마트농업 구축전략알리바바와 전략적 제휴···스마트팜 가속도

[해외농기계 시장동향] 중국 스마트농업 구축전략

알리바바와 전략적 제휴···스마트팜 가속도

 

기계화와 정보와 기술이 접목된 칭안현 현대농업단지

중국 정부는 스마트농업을 통해 자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어 스마트 기술 및 설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스마트팜 시장규모는 2015년 137억위안(한화 2조2000억원)으로 추산되며, 2020년에는 268억위안(한화 4조2900억원)으로 성장해 연평균 14.3%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헤이룽장성 정부와 전략적 협약을 체결해 주목 받고 있다. 향후 양측은 알리바바의 클라우딩컴퓨터·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스마트팜·인클루시브 금융·내수확대·디지털 정부 등 측면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양측 협약 체결식에서 “헤리웅장성과의 프로젝트는 조만간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자신하며, “헤이룽장성과 스마트 농업, 스마트 시티, 금융, 모바일 결제, 클라우드 분야의 제휴를 강화해 청년창업을 유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선언했다.

마룬 회장의 발표내용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알리바바의 현대화된 스마트시스템이 식량생산·가공·유통·기계화 등 다양한 분야에 인터넷을 결합해 농업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헤이룽장성 정부는 지난 7월12일 ‘디지털 헤이룽장 발전계획(2019~2025)’을 발표하고 클라우딩 컴퓨팅·빅데이터·사물인터넷·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농업의 정보화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헤이룽장성의 스마트팜 추진사례는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칭안현 현대농업단지의 경우에는 지난해 중앙정부에 의해 ‘국가급 현대농업 산업단지’로 승인돼 기계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칭안현의 30만묘(苗, 1묘=200평)의 배 재배단지 중 67%의 농경지를 높은 수준의 현대농업단지로 탈바꿈했다. 기계화를 통한 우량종 쌀의 비율 및 종묘비율이 100%에 달하며, 수확시에도 기계 및 현대기술의 활용도가 92%에 육박한다.

현재 헤이룽장성에 소재한 스마트팜 분야 기업으로는 컨통통신(스마트팜 빅데이터 서비스), 춘위스마트농업(스마트팜 시스템 설립 및 운영), 줘간커지(스마트팜 관련 빅데이터 서비스), 선저우징잉(농업용 무인기 응용시스템) 등으로 아직 대기업에 비해 기술력은 떨어지는 평가를 받고 있었는데, 이번 알리바바와의 협력을 통해 헤이룽장성 스마트팜 발전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센서와 빅데이터, 과학적 예측정보 시스템, 농업용 로봇, 농업용 무인기, 농촌 전자상거래 분야가 주요 유망 발전분야로 향후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돼 중국의 스마트팜 추진실태에 우리 기업도 관심을 갖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지  alnews@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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