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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중남미 11개국, 소농빈곤 연구 공동추진가축분뇨 퇴비화 등 공동주제 3건…내년부터 2026년까지
농진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니카라과에서 개최된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oLFACI) 신규과제 기획회의’에 참석해 중남미 11개국 대표들과 총 3개의 공동 연구과제를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소규모 농가의 지속가능성 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과제를 중남미 11개국과 공동 추진한다.

농진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니카라과에서 개최된 ‘한-중남미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oLFACI) 신규과제 기획회의’에 참석해 중남미 11개국 대표들과 총 3개의 공동 연구과제를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공동 연구과제는 ‘가축분뇨 퇴비화’, ‘강낭콩 내건성 증진’, ‘커피 소농의 생산성 향상’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된다.

정부혁신 사업의 일환인 KoLFACI의 새로운 공동 연구과제는 소농의 힘을 키워 농업의 미래를 밝히자는 한국과 중남미의 노력을 담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중남미 측은 그간 중남미 농업의 성장 저해 요인으로 ‘지력저하’와 ‘기후변화(가뭄)’를 들며 ‘소농의 빈곤’ 해결 연구를 희망했었다. 또 이러한 연구개발 수요를 기초로 준비한 3개 공동 연구과제는 기획회의 때 중남미 대표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

농진청은 “중남미 측은 ‘가축분뇨 퇴비화 연구’가 소농의 비료값 부담을 덜면서 친환경적으로 지력을 높이고, ‘강낭콩 내건성 연구’가 최근 기후변화로 속출하는 가뭄피해를 극복해 소농의 소득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규모 농가를 위한 커피 연구’는 세계 커피 생산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중남미뿐만 아니라 한국의 커피재배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세 오반도 니카라과 농축산기술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KoLFACI 공동 연구과제는 중남미 전체의 목소리가 반영됐다”며 “농업생산성 저하와 빈곤심화로 정체된 중남미 소규모 농가들에게 큰 힘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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