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70억달러에 달하는 농식품수출과 연계해 농기계수출을 위한 마케팅 방안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액은 2017년 68억2649만 달러로 연평균 8.7%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중동 및 동남아시장으로의 수출비중이 확대되고, 일본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지는 등 수출다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수출본부 담당연구원은 “해외농식품박람회에는 해당국의 농식품과 연관된 농기계를 전시해 판촉에 이용하거나 안내브로셔를 비치해 홍보수단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농산물의 경우에는 친근한 접근성이 좋고 농산물 생산과 연계되는 활용성이 있기 때문에 관련국에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원의 설명에 따르면 농산물 수출의 경우에는 상품의 기능성, 현지어 표기, 현지 유통제휴 등 현지 수출정보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함께 공존하기 때문에 농기계수출을 위한 틈새시장으로의 접근성을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가별 농산물 선호도가 다르기 때문에 해당 농산물과 관련된 농기계를 홍보하는 것이 다양한 농기계수출에 도움이 될 것이란 조언이다.  

김은지  alnews@alnews.co.kr

<저작권자 © 농축산기계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