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ASF) 감염여부 확인 위해 추진중인 ‘ASF 정밀검사(혈액검사)’를 전국 모든 돼지농장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ASF의 국내유입 방지를 위해 최고수준의 방역조치 일환으로 추진중인 ‘ASF 정밀검사’를 이달 1일부터 8월10일까지 40일간에 걸쳐 추진한다고 밝혔다.

검사대상은 전국 모든 돼지농장 6300여호 중에서 이미 검사를 완료한 1400여호를 제외하고 나머지 4900여호에 대해 실시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30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북한ASF 발생사실을 확인한 이후, 접경지역 등 14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점검반을 편성해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농장소독과 생석회 도포, 정밀검사 등을 실시해왔다.

ASF 정밀검사는 특별관리지역내 돼지농장(624호), 전국 음식물급여농장(257호), 전국 방목형농장(35호)에 대해 단계별로 실시했고, 검사결과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현재 전국 돼지 밀집사육단지 농장(617호)에 대해서도 ASF 임상관찰과 정밀검사를 진행중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검사대상에서 빠진 나머지 전국 돼지농장에 대해서도 다음달 10일까지 정밀검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은지  alnews@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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