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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축산 ICT시범단지에 울진‧강릉‧당진 선정농식품부, 2020년까지 기반 조성비 및 설치비 등 지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축산단지 조성지역으로 경북 울진(한우), 강원 강릉(돼지), 충남 당진(젖소) 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지역은 노후화된 축산시설에서 가축을 키우는 중·소규모 농가가 밀집해 악취문제 등으로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시범단지에는 ICT기술이 접목된 첨단 축산시설을 갖추게 돼, 입주하는 농가들은 악취문제와 가축질병으로부터 벗어나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그간 정부는 가축분뇨·악취로 인한 환경오염과 지역사회 갈등, 무허가 축사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분뇨처리시설 지원, 축산업 허가기준 개선 등을 통해 다각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왔다. 그러나 지역민원이 빈발하고 시설노후화가 심해 재건축이 필요한 기존의 축산단지 내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지원 등 개별적지원으로는 근본적인 문제해결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해 연구용역을 통해 지자체(시·군) 주도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는 축산시설을 이전해 규모화된 스마트 축산단지를 시범적으로 조성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3개 지역에는 2020년까지 개소당 부지 평탄화 및 도로, 용수, 전기 등의 기반시설 조성에 드는 공사비 53억원(사업비의 70%)과 2021년까지 스마트축사 모델 성공 사례를 개별 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실습 교육장 설치를 위한 10억원(사업비의 50%)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스마트 축산ICT 시범단지 조성은 그동안 악취와 분뇨·질병 등으로 기피산업으로 인식되던 축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산업으로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개별농가에는 생산성 향상과 악취·질병 문제 해소가 가능한 스마트축사 보급을 2022년까지 5750호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은지  alnews@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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