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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소득 4000만원대 돌파…역대최대쌀값 안정 등 힘입어 전년대비 10%증가

지난해 농가소득이 평균 4200만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소득은 4206만6000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년간 1000만원 수준에서 정체하던 농업소득이 지난해 1292만원으로 증가한 것은 정부가 국정과제로 적극 추진한 농산물 수급안정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또 직불금 확대, 농업인 국민연금 지원강화 등 농업인 소득안전망을 확충한 결과, 농가의 이전 소득이 1000만원 수준으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소득원별로 살펴보면 농업소득은 선제적 수급안정 대책 등으로 농업총수입이 경영비보다 크게 증가해 전년 대비 28.6% 증가했다.

이전소득은 직불제 단가 인상, 농가 사회안전망 강화 등에 따라 공적보조금 중심으로 전년대비 1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밭고정직불금, 조건불리직불금, 친환경직불금 등 지불제 단가를 ha당 5~20만원 인상했기 때문이다. 다만 농가의 평균자산은 감소, 부채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수입은 철저한 방역 조치로 가축 질병이 대폭 줄어들어 닭·오리 등의 생산·소비가 안정되면서 24.9% 증가했다. 농업외소득은 농촌융복합산업(6차 산업) 활성화 등으로 농가사업이 다각화되면서 겸업소득 증가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농촌융복합산업, 농촌관광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농업외소득 중 겸업소득이 22.5% 증가했다.

농작물수입은 대부분 품목에서 증가해 전년 대비 17.3% 증가했다. 특히 쌀은 20년 전 수준으로 하락했던 쌀값의 안정화를 위해 추진한 선제적 시장격리와 논 타작물 재배 등 수급안정 대책의 영향으로 총수입이 지난해 542만6000원에서 24.5% 증가한 675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채소·과수는 ‘채소가격안정제’ 확대 등 사전적 수급조절 장치 강화, 대안유통경로 활성화를 통한 중소농가의 판로 확충 등의 영향으로 총수입이 각각 14.8%, 11.7% 증가했다.

경지규모가 크고 축사 등 자본집약적 품목일수록 상대적으로 부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마트 팜 등 농업시설 투자가 증가하면서 고정자산이 전년대비 10.1%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농업용 부채도 28.9% 증가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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