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충북자치연수원에 위치한 농업기계 교육장에서 20명의 여성농업인에게 농업기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충북이 도내 여성농업인 대상으로 농업기계교육을 진행해 주목된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간 충북자치연수원에 위치한 농업기계 교육장에서 20명의 여성농업인에게 농업기계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충북의 여성농업인은 8만1938명으로 전체농업인 수 16만4387명의 49.8%에 해당한다. 이미 농업 인력이 고령화·여성화가 상당히 진행됐으며 농업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전문성은 점점 증가되고 있다. 이에 충북농기원은 2006년부터 매년 여성농업인만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굴삭기, 트랙터, 관리기 등을 도 농업기술원 3명의 교수의 도움을 받아 실습교육이 진행됐다. 농업기계는 운전조작시 사고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농업기계 안전 및 점검 보관 관리 요령에 대해서도 교육이 진행됐다.

한편 충북농기원은 올해 11개 과정, 29기, 600명을 대상으로 농업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6개 과정을 통해 13기, 305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김은지  alnews@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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