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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신길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마지막 헌신한다는 각오로 노력할 터”

“마지막 헌신한다는 각오로 노력할 터”

지난 14일 유효표 과반이상 획득해 연임확정

올해 남북경협‧해외시장개척 등 역량집중

 

“마지막 헌신한다는 각오로 임하겠다.”

지난 14일 열린 제29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임원선출 투표서 김신길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김 이사장은 유효표 382표 중 과반이 넘는 253표를 얻어 오는 2023년 3월까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을 이끌게 됐다. 그동안 해외시장개척과 남북경협을 강조한 김 이사장이 연임에 성공함에 따라 해당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먼저 김 이사장은 남북경협과 관련해 선제적 대응을 강조했다. 대북제재 해제 또는 일부 완화시기를 대비한 면밀한 분석과 조사를 통해 국내 농기계업체의 북한진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는 것이다.

김 이사장은 “북한은 식량부족에 허덕이고 있어 안정적인 식량생산체계를 위해서는 농업기계화가 필수”라며 “북한실정에 경험이 있는 남한이 교류협력에 우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조합은 수십년간 축적한 농업기계화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과의 교류협력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구체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남북경협이 개시되면 개성‧남포지역, 원산지역, 나진‧선봉지역, 신의주‧단동지역 등 4개 지역이 중점 개발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합 산하에 남북농업기계협력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각계 전문가와 함께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조합은 최적의 지역을 선택해 농기자재 공단을 조성하고 교육센터 건립, 농기계 조작교육 및 종합영농교육 프로그램 등 추진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추진했던 필리핀 현지 ‘한국 농기자재 전용공단’ 조성공단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조합은 서울과 마닐라를 오가며 필리핀 농업장관과의 만남을 통해 농기자재 전용공단을 검토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서 피뇰 필리핀 농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정부와 한국 농기계 수출기반 구축을 위한 ‘한-필리핀 농업기계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를 통해 조합은 농기계 전용공단 확보는 물론, 각종 세금혜택 협상, 농기계 구입수요자 금융유치, 현지 KOPIA/회계사/코트라 연계 등 논스톱 서비스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조성한 전용공단에는 △시범농장 △농기계전시장 △농기계교육센터 △R&D센터 △공동지원센터 설치를 통해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아시아 시장은 급속한 농업기계화로 2배 이상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신흥국에 한국 농기자재 전용공단‘을 조성해 농기자재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해 11월 한-필리핀 농업기계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필리핀과 좋은 관계를 맺은 만큼 한국 농기계 수출 주력시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이사장은 올해 조합사의 권익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조합은 농업기계화 촉진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기획기능을 강화하고, 교육훈련 및 사후관리보증업무를 확대하기로 했다. 또 중앙 및 지방의 행정, 금융, 연구 유통기관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농업선진화 및 농기계 생산비축자금 등 정책자금 금리인하로 국내 농기계산업 발전을 꾀할 예정이다. 농기계 품질보증 및 기술지도 기능도 강화한다. 조합원을 위한 안전검정 등의 업무확대로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은 물론, 조합원 제품에 대한 공신력도 제고할 예정이다.

끝으로 김 이사장은 “무엇보다 침체한 국내농기계 시장에서 다시 기회를 준 조합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농기계산업발전과 조합사의 권익향상을 위해 마지막 헌신이란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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