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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보농(주) 장석천 대표“30여년 쌓은 기술력이 자산”

“30여년 쌓은 기술력이 자산”

자동목걸이‧회전문 등 축산기자재 주문쇄도…주문제작으로 고객만족도↑

올해 파보일드 라이스 가공 건조장치 성능개선 및 신제품 개발집중

“기술력은 손쉽게 축적되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기간 쌓고 다듬어야 비로소 기술력은 빛을 발하게 됩니다. 보농은 가공기술의 특장점을 살려 다양한 농축산기계를 개발‧생산하고자 합니다.”

보농주식회사(대표 장석천)는 축사자동목걸이와 회전문, 톤백기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공급하는 업체다. 지난해에는 파보일드 라이스 가공 건조장치를 개발해 호응을 얻었다. 파보일드 라이스 가공 건조장치는 나락을 세척하고 불려 찧은 후 건조 및 조정까지 가능한 원스톱시스템이다. 현재 장 대표는 이 장치를 소형화 및 성능개선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 이를 통해 베트남과 태국 등 쌀을 찧어 보관하는 나라에 적용하길 바라고 있다.

“농가에서 나락을 가공하기 위해서는 약 6시간을 불린 후 톤백에 넣어 찌는 등 복잡한 과정이 진행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파보일드 라이스 가공 건조장치는 이 같은 복잡한 과정을 장비 한 대로 일괄처리할 수 있어 노동력 절감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국내 농작업 향상뿐만 수출을 통해 우리 농기계의 위상을 높였으면 합니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보농 회사전경.

장 대표는 가공기술에 자부심을 가진다. 오래 전 아파트에 적용되는 네모반듯한 섀시를 라운드형으로 제작해 업계에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처럼 자유자재로 가공기술을 구현할 수 있어 축사자동목걸이와 회전문도 고객의 환경에 맞게 다양한 크기로 주문제작이 가능하다. 나아가 기존 경험을 응축해 개발하던 방식을 탈피해 솔리드웍스나 카티아, 오토캐드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새로운 농축산기술을 빠르게 접목하고 있다.

“다수 업체는 제품가공작업에 대해 고민하고 있습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벤딩과 샤링, 절곡작업 등 다양한 작업이 복합적으로 진행돼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보농은 밴딩기와 샤링기, 절곡기, 프레스, 래디얼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춤은 물론, 최신 설계SW를 활용해 고객이 원하는 설계로 장비를 제작‧생산할 수 있습니다.”

공장 내부에 쌓인 축산자동목걸이 모습.

최근 인건비 상승으로 농축산기계 생산업체의 고민이 큰 것이 사실이다. 인건비에 맞춰 제품단가를 올리자니 수익이 낮아지고, 단가를 낮추자니 인건비도 남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농은 직접 가공을 통해 제작‧생산하기 때문에 원자재 값만 들어 가격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장 대표는 말한다. 실제 지난겨울 밀려드는 자동목걸이 및 회전문 주문으로 인해 공장내외부가 발 디딜 틈 없었다고 장 대표는 덧붙였다.

끝으로 장 대표는 “그동안 쌓아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기술이 적용한 농기계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제품이 국내농축산업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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