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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국민 공감하는 미래축산이 목표”

“국민 공감하는 미래축산이 목표”

반려동물 복지‧악취저감 등 국민교감 연구사업 호평

올해 스마트축산 기술개발 집중…“축산과 환경 공존위해 이해존중 필요”

 

“국민이 공감하는 미래축산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양창범 국립축산과학원장이 밝힌 올해 축산과학원의 목표다.

지난해 축산과학원은 지속가능 축산실현을 위해 현장중심의 신기술보급은 물론 가축질병제어기술 연구, 가축분뇨‧악취저감, 풀사료 우럄품종 보급확대 등의 친환경 축산기술 개발에 주력해왔다. 특히 경제동물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복지를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사료, 질병, 행동, 동물교감치유 등 분야별 미래전략을 수립해 국민과 교감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정부가 주최한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장려상을 받는 영예도 안았다.

양 원장은 “기존 진행하고 있는 가축분뇨‧악취저감, 가축질병제어 등의 기술개발은 꾸준히 발전시킴과 동시에 미래축산을 위한 신성장동력으로 ICT융복합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축산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반려동물 복지도 축산이라는 부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축산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물 생산액은 농림업 생산액 중 전체의 38.5%를 차지하는 등 경제적 가치를 넘어 식량으로써 인정받고 있다. 그러나 다수 국민들은 가축분뇨 발생과 악취냄새, 구제역‧AI질병 등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 양 원장은 축산과 환경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이해와 존중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FAO EU위원회 보고서를 보면 축산농가와 관련정책주체가 상호방해가 아닌 동반자라는 인식이 중요하다고 게재된 바 있다.

양 원장은 “축산강국인 네덜란드의 경우 국민 동의하에 서로 이해하며 축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면서 “국내도 축산농가의 자정노력과 함께 축산냄새 저감기술이 접목돼 예전보다 많이 개선된 상태지만 국민이 이해할 수준으로까지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축산과학원은 사람 없어도 자동으로 천장에서 깔짚을 뿌려주는 ‘오리사 깔짚 자동살포 장치’를 개발해 이목을 끌었다. 깔짚뿌리기는 가장 노동력이 드는 작업 중 하나이다. 이 장치는 자율주행 방식으로 인력을 대체해 기존 2시간가량 걸리던 작업을 15분만에 끝낼 수 있다. 또 농장주가 미리 설정한 목푯값에 따라 자동으로 깔짚을 싣고 앞으로 이동하면서 시설의 폭 방향으로 고르게 뿌려 질병교차오염을 예방할 수 있다. 특히 장치에 설치된 영상기기로 사무실에서 오리상태를 원격으로 점검해 인터넷이 구축된 농가에서는 휴대전화로도 확인할 수 있다.

양 원장은 “축산업에서도 ICT융복합 기술이 적용되며 스마트축산으로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면서 “축산과학원은 국민들이 공감하고 필요한 연구 및 수준에 맞출 수 있는 연구개발과 함께 앞으로 튼튼한 축산영역을 구축‧확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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