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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베 FTA 4년 주요성과FTA는 양국간 교역의 중요 플랫폼

FTA는 양국간 교역의 중요 플랫폼

중‧베 교역액 각각 2473억, 626억 달러로 증가 추세

올해 우리나라가 미‧중 통상갈등,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통상여건 변화에도 불구하고 중국, 베트남과의 교역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FTA가 양국 간 교역의 중요 플랫폼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한‧중/베 FTA 발효 4년차 주요성과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중국과의 교역액은 247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7% 증가했다. 이 증가율은 세계 증가율 9.2%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베트남과의 교역액도 626억 달러로 7.0%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제1위 교역대상국 위상 유지

중국은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제1위 수출‧수입대상국으로 지난 2015년 12월20일 FTA 발효 이후에도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중국 수출액은 150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2% 증가했으며, 중국 정부의 IT지원 및 첨단 제조업 육성정책 등에 기인해 반도체 및 석유제품, 컴퓨터 등이 수출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입액은 970억 달러이며, 반도체‧컴퓨터 등의 수입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다. 중국 수입시장 내 우리 제품 점유율도 9.7%를 기록해 지속 1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한국의 제1위 교역 대상국으로 한‧중 교역액은 한국 총 교역액의 1/4을 차지, 2016년 이후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FTA 수출활용률도 발효 이후 △2016년 33.9% △2017년 49.7% △2018년 9월 55%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면서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한‧중 FTA는 양국간 교역증대에 중요한 플랫폼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한‧중 FTA 서비스‧투자분야 후속협상을 통해 서비스 시장진출 확대 등 서비스협력의 새로운 기회창출을 도모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China+1 전략거점

베트남은 2015년 이후 우리나라의 제4위 교역국(제3위 수출대상국, 제7위 수입대상국)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베트남 수출액은 445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지난해 수출액이 48.4%로 대폭 증가한 기저효과 때문으로 분석했다. 베트남 수입액은 18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했으며, 이는 국내기업 현지공장 생산제품 및 부품의 역수입으로 인해 평판디스플레이, 산업용 전기기기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우리 제품의 베트남 수입시장 내 점유율은 20.1%로 2위이나 1위인 중국과 격차가 좁혀지고 있고, 반면 3위인 일본과는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은 FTA 발효 이후 교역액이 대폭 증가했으며, 한국은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교역액은 △2014년 303억4200만 달러 △2015년 375억7600만 달러 △2016년 451억2500만 달러 △2017년 639억3100만 달러 △2018년 11월 626억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9월 누적기준 기준으로 한국의 베트남 투자는 28.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증가했으며, 폴리프로필렌‧카메라 모듈‧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소재‧부품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베트남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가치사슬에 있어 핵심적인 생산기지로 기능하면서 China+1 전략거점으로서 공고한 입지 구축했다.

산업부는 “아세안 교역에서 베트남 비중은 점차 증가하고 있어 신남방정책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공고한 입지를 구축했다”며 “고도화된 양국간 교역관계를 바탕으로 베트남을 활용한 아세안 시장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일부품목 수출액 중국서 베트남으로 이동

우리나라의 베트남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일부 품목의 베트남 및 중국 수출입액이 변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우리 기업의 스마트폰 생산거점이 이동하면서 디스플레이의 중국 수출은 감소한 반면 베트남 수출은 증가했다. 세계 교역액 중 베트남 비중도 FTA 발효 전 대비 올해 3.9%에서 6.0%로 증대했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한‧중 및 한‧베 FTA로 인해 다양한 종류와 폭넓은 가격대의 제품을 소비할 수 있게 됐다. 중국산 진공청소기, 전기면도기, 전기다리미 등 소형가전제품의 수입이 증가하고, 용과, 망고 등 베트남산 열대과일과 중국산 맥주도 들어오면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선호도에 따라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도 향유할 수 있게 됐다.

산업부는 “FTA가 우리나라와 중국, 베트남간 교역의 중요 플랫폼으로 작용하면서 상호 교역확대와 상생발전관계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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