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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중국시장 개척에 앞장서고 있는 김남일 LS엠트론(주) 중국법인장

 

 

[현장인터뷰] 김남일 LS엠트론(주) 중국법인장

 

“기술 없으면 중국진출 빨리 포기해야”

고급화전략으로 중국내 브랜드 이미지 높여

김남일 LS엠트론(주) 중국법인장

CIAME 박람회장에서 눈에 익은 ‘LS트랙터’ 브랜드를 발견했다. 프로모션 행사로 전시장에는 많은 중국인들이 붐볐다. 경쟁이 치열한 중국 트랙터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20년째 중국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김남일 LS엠트론(주) 중국법인장을 만나 중국시장 개척 노하우에 대해 들어봤다.

 

“최근 중국시장은 트랙터‧콤바인 등 주요 농기계의 공급물량이 줄면서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문을 연 김 법인장은 “보조사업이 줄어들면서 중국 농업인들도 제품의 품질과 경제성을 꼼꼼하게 따지고 있다”며 현지반응을 전했다.

김 법인장의 설명에 따르면 중국정부의 수매가 인하와 보조사업 축소로 농민의 주머니가 가벼워지면서 농기계 공급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특히 구보다나 존디어 등 중국내 생산공장을 갖추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경우에는 타격이 더 커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중국내의 연간 트랙터 수요는 30만대로 150여개의 공급모델 중에서 50마력 이하가 절반을 차지하는데 최근 23만대로 줄어들었다”며, “티어4 엔진장착이 의무화되는 2020년이면 공급모델이 반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결국 2020년 이후에도 살아남을 트랙터 생산업체는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업체로 재편 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를 위해 LS엠트론은 편의성‧조작성으로 중국 농업인의 호평을 얻어내고 마력대별 최적 엔진탑재를 통해 연비를 30% 이상 개선해 원가절감은 물론 가성비 높은 트랙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내수시장에서 LS트랙터는 연간 3200대 정도를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올해 전체 트랙터 시장의 침체로 공급물량은 30% 내외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농기계업체의 중국시장 진출과 관련해 김 법인장은 “중국은 더 이상 과거의 값싸고 품질이 떨어지던 농기계를 선호하는 시장이 아니다”라며, “중국도 공급과잉에 따른 치킨게임이 시작되고 있기 때문에 기술력이 없다면 하루 빨리 진출을 포기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뼈 있는 말을 남겼다.

 

CIAME 2018 전시관의 LS트랙터 전시부스에는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정상진 기자  jsj1234@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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