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농작물 다목적 건조대가 참깨 재배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농기원은 지난 19일 농작물 다목적 건조대가 참깨 재배농가의 노동력절감과 기술이전 업체 소득증대를 꾀해 농업인과 기업 모두 상생하는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주)에이치에스엠에 따르면 접이식 건조대를 비롯한 관련 농기계 수확기의 업체매출이 1억2400만원으로 기존 대비 18%이상 향상됐다. 또 재배농가는 수확 및 건조노동력이 70%정도 감소했으며, 소득은 103만6000원원으로 관행대비 45%정도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충북농기원 윤철구 팀장은 “농업인, 연구, 지도가 현장에 함께 모여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농업혁신 트라이앵글 시스템 구축을 공고히 해 ‘대한민국 농업혁신의 중심, 충북’을 이뤄가는 기술개발, 성공스토리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작물 다목적 건조대는 내년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채택돼 전국에 보급될 예정이다.

김창수 기자  csk@al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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