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농업기술원 제29대 원장에 송용섭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교육단장(사진)이 취임했다.

송 원장은 지난 10일 고위공무원 정부인사에서 충북농업기술원장으로 발령받았다. 육군 소대장(학군 22기)으로 전역한 송 원장은 1988년 농촌지도사로 공직에 입문, 충북 중원군농촌지도소를 시작으로 충북도농촌진흥원과 농촌진흥청에 근무하며 농업인교육, 농촌지도사업 기획, 미래의 스마트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농촌진흥사업 최고 전문가다. 2005년에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해 대통령 자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원회에 근무했다. 이후 농촌진흥청 기술연수과장, 지도개발과장, 국립축산과학원 기술지원과장, 경기도 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스마트팜교육단장을 역임했다. 송 원장은 청주농업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 ‘체계적 접근에 의한 농업연구와 지도 및 노업인의 연계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또 2016년에는 농촌진흥청 스마트팜교육단장으로 재직하며 스마트 농업기술을 보급해왔다.

송 원장은 취임사에서 “농촌현장에서 농업연구와 농촌지도, 농업인이 함께하는 지역농업 혁신 트라이앵글 시스템을 구축해 도 농업기술원을 지역농업 혁신기관으로 발전시켜 나아가겠다”며 “대한민국 농업의 중심, 충북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상진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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