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수리업무의 핵심은 신뢰"

지난 40여년간 농축산기계 수리업무 외길…인근지역까지 수리쇄도

동양‧아세아 작업기 등 위탁판매…“고장 없이 적시사용 지원이 목표”

“농업인이 불편함 없이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농기계는 농업인에게 가장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부강농기계는 농기계를 오랜 기간 고장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질 좋은 서비스 나아가 농업인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업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부강농기계(대표 김연배)는 농축산기계 수리업무와 아세아 및 동양물산의 관리기 등을 위탁판매하는 업체다. 매년 새로운 성능과 기능개선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농축산기계이지만, 오랜 기간 쌓은 기술력으로 완벽에 가까운 수리를 하고 있다. 지난 40여년간 농축산기계 수리업무를 매진해온 김연배 대표가 그 중심에 있기 때문이다.

경기 남양주에 위치한 부강농기계 전경.

“농업인 저마다의 작업환경과 사용습관 등으로 다양한 고장수리를 요청받고 있습니다. 간단한 부품수리부터 엔진 등의 복잡한 수리가 있지만, 최선을 다해 문제점을 해결하려 합니다. 농업인에게 농기계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장비이자 한해농사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부강농기계가 위치한 경기 남양주는 지형적으로 산악이 많아 경지가 협소하고, 주택, 공장부지 잠식으로 작물 재배면적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개발제한구역 및 상수원 보호지역 등이 많아 축산‧시설농업에 제약을 받고 있다. 농기계수리 고객이 많이 줄었을 법하지만, 부강농기계는 크게 해당하지 않는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되려 인근지역인 장흥이나 가평 등에서도 부강농기계를 찾아 수리를 맡기고 있다. 이에 지난 3월에는 무척 바쁜 나날을 보냈다고 김 대표는 귀띔했다. 특히 최근에는 귀농인구가 증가해 보행형관리기, 분무기의 판매가 증가해 매출상승에 큰 역할을 했다고 김 대표는 말한다.

부강농기계 김연수 대표는 지난 40여년간 농축산기계 수리업무를 해온 베테랑이다. 사진은 김연수 대표가 업무에 매진하는 모습.

“아무리 값비싼 농기계라도 고장이 나 사용하지 못한다면 고철에 지나지 않을 뿐입니다. 농업인이 걱정 없이 농기계를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강농기계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부강농기계 공장내부 모습.

끝으로 김 대표는 “지난 40여년간 농기계수리업무를 할 수 있던 원동력은 고객과의 신뢰였다”면서 “앞으로 농업인이 고장 없이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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