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및 구제역 발생에 따른 전국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경매 우시장 모습<자료사진=농촌진흥청>

AI 및 구제역 발생에 따른 전국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됐다. 또한 AI 위기경보도 현행 ‘심각’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하향조정됐다.

이 같은 조치는 지난해 11월17일 고병원성 AI가 첫 발생하고 3월17일 마지막 발생이후 40일간 추가발생이 없음에 따라 이뤄졌으며, 구제역의 경우에는 지난 3월26일과 4월1일 경기 김포 돼지농장의 A형 구제역 발생이후 현재까지 추가발생이 없음에 따라 해제조치가 이뤄졌다.

정부는 AI 및 구제역 이동제한조치가 해제됐지만 과거 이동제한 해제 이후에 전통시장 등 방역 취약대상에서 AI가 재발한 사례가 있음에 따라 20개반 47명의 중앙기동점검반을 구성해 방역 취약부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점검대상으로는 방역 취약지역인 전통시장 가금판매소, 가든형식당, 특수가금을 공급하는 가금거래상인 소유의 계류장과 가금 분뇨처리, 비료제조시설, 사육제한(휴지기) 후 재입식하는 오리농가 등이 포함된다.

또한 전국 오리류 및 특수가금 사육농장(전국 4759개소)에 대해서는 AI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현재 매주 운영중인 ‘전국 일제 휴업‧소독의 날’ 운영과 살아있는 오리 유통금지는 지속할 방침이다. 아울러 예년의 발생상황 등을 고려해 전국 주요 거점지역(중복 발생지역 및 2017~2018년 발생지역, 40개 시군)의 소독시설은 지속 운영하기로 했다.

구제역 이동제한조치 해제와 관련해서는 전국 돼지에 대한 A형 백신접종이 지난달 23일 완료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2차 보강접종을 신속하게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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