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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양파정식기’ 보급 확대추세
인건비와 노동시간이 관행대비 각각 92%, 82%의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양파정식기

인건비 92%, 노동력 82% 절감‧‧‧올해 12㏊로 보급확대

대부분 일본 K社 제품‧‧‧국산제품 품질개선 노력 필요해

 

제주지역의 양파 파종의 정식기계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014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양파 파종‧정식 기계화사업’이 정착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만생양파는 8월 말부터 9월 초에 노지 묘상에서 육묘를 한 후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본밭에 정식을 해야 하는데, 1인이 하루 정식할 수 있는 면적이 165㎡ 내외로 적고 파종인력 부족으로 매년 인건비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양파 10a에 소요되는 인건비가 60만3000원으로 경영비 153만4000원의 39%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비해 기계정식은 10a당 인건비가 4만6000원이 소요되고, 노동시간도 41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들어 인건비와 노동시간이 관행대비 각각 92%, 82%의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농업기술원은 양파작업 기계화를 위해 2014년부터 2년간 실증시험, 2015년에는 양파파종 및 정식기 12종 36대를 구입해 지난해 동부농업기술센터 주 재배지 중심으로 6개소 시범사업 및 양파생력화사업을 추진했으며, 양파기계정식 면적은 지난해 1.5㏊에서 올해는 12㏊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양파 기계정식의 걸림돌로 생산량이 줄어든다는 인식도 이번 실증시험 및 시범사업을 통해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양파 기계정식은 140㎝ 내외의 이랑에 4줄 2만630주를 심는데 비해 일반관행의 경우에는 180㎝ 이랑에 11줄 4만350주를 심고 있어 농가에서 기계정식 도입을 꺼리는 원인이 되어 왔다.

그러나 실증시험 및 시범사업을 통해 기계정식은 관행대비 수량에서 실증시험 121%, 시범사업 82%이며, 상품비율은 관행 52.9%, 시범사업 70.6%, 실증시험 91.6% 순으로 분석돼, 경영비와 인력수급을 고려하면 기계화 작업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농가의 인식개선이 이뤄지며 기계정식 면적이 대폭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제주를 제외한 타지역의 경우 양파파종은 대부분 관행방식에 머물고 있고, 기계정식 보급률은 5%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양파 정식기계화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제주지역 양파정식기의 대부분은 일본수입산인 K社 제품으로, 국산 양파정식기 품질개선을 위한 정책마련도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정상진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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