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복숭아 꽃눈 제거용 분무건’이 국내 지자체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사진은 분무건 시연회 모습.

강원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복숭아 꽃눈 제거용 분무건’이 국내 지자체 연구기관 최초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

‘복숭아 꽃눈 제거용 분무건’은 농업용 동력분무기의 수압을 이용해 복숭아 꽃눈을 쉽고 빠르게 떨어뜨리는 장비로 복숭아의 품질이 향상한다. 농진청은 분무건 기술을 내년 신기술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강원도내 200㏊를 포함, 전국 300㏊에 보급할 계획이다.

방순배 원예연구과장은 “복숭아 꽃눈 제거용 분무건은 복숭아 농가의 꽃눈 제거작업 시간을 1h 299시간에서 70시간 이내로 4분의 1 이하 절감할 수 있다”며 “조기적화에 따른 대과생산율은 56% 이상 품질향상을 기대할 수 있어 FTA대응 국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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