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연관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법·제도적 관리와 지원체계가 마련돼야 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지난 13일 서울 KT&G 서대문타워에서 개최한 ‘반려동물 연관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반려동물의 복지, 사료 및 관련용품, 수의, 보험, 미용에서부터 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까지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김광회 사무관은 ‘반려동물 보호 및 관련산업 육성대책’ 발표를 통해 중점과제로 △반려동물 관련 영업자의 관리강화 △반려동물 관련산업 육성 △반려동물 문화정착 △반려산업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제시했다.

지인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실장은 ‘반려동물 연관산업 현황과 개선과제’ 발표를 통해 반려동물 사료는 관련규정의 정비가 시급하고, 국내산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복 한국펫사료협회장은 ‘한국 펫푸드 산업 현황과 발전방향’ 발표에서 ”국내산 사료 소비량이 75%를 점유하고 있지만 매출액은 50%에 머물러 있어 국내 반려동물 사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연구 보험개발원 팀장은 ‘반려동물 보험현황과 활성화방안’ 주제발표에서 “반려동물을 정확히 식별 가능하도록 내장칩 일원화, 판매 및 분양시점 등록 등 현행 동물등록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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