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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 JH농축산기계

“농가가 원하는 장비생산에 주력”

WC-3000L, 산업용 굴삭기 차대 채용…내구성 탁월

단 한 대로 예취·세절·곤포·랩핑 가능…작업효율 극대화

JH농축산기계 장무영 대표

"농가가 원하는 장비를 생산해야 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며, 작업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그런 튼튼한 장비를 말입니다."

조사료 생산장비를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는 JH농축산기계의 장무영 대표가 가장 고민하고 되뇌는 말이다. JH농축산기계는 바퀴형 베일러 및 랩핑 베일러 개발특허, 콤바인용 콩수확기 생산, 궤도형 자주식 옥수수 베일러 개발 등 축산기계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낸 원축통상을 뿌리로 한다. 원축통상을 운영하며 얻은 경험과 노하우, 농가에게 필요한 장비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설립됐다. 주력장비는 베일러다.

베일러에는 궤도형과 바퀴형 두 가지가 있다. 속도를 제외하곤 두 장비 모두 기능적으로 크게 차이가 없다. 그러나 바퀴형 베일러는 사료용 벼 수확작업 시 바퀴가 논에 자주 빠져 불편함이 컸다. 또 기존 베일러는 내구성이 약한 콤바인 차대에 하베스트, 베일러 등을 탑재해 고장이 잦았다. 비용을 차치하더라도 바쁜 조사료 수확기에 작업효율과 생산성이 크게 떨어졌다.

“JH농축산기계는 지난 10여 년간 자체 개발한 궤도형 및 바퀴형 베일러를 국내에 생산·공급하고 있습니다. 현재 궤도형 베일러는 일본장비를 수입해 국내에 유통·판매하는 실정입니다. 고장 날 경우 수리비가 상당합니다. 또 바쁜 수확기에 장비가 고장 나 멈춰있다면 작업효율과 생산성이 크게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우수한 장비라도 사용하지 못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 농업환경에 맞는 튼튼한 베일러를 개발하고 싶습니다.”

WC-3000L은 쵸퍼와 랩핑기 등 모든 조사료 작물 수확장비를 부착해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최근 JH농축산기계는 조사료 수확작업 시 불편함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단 한 대의 장비로 모든 조사료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궤도형 베일러 WC-3000L을 개발했다. WC-3000L은 173마력 대형엔진과 독일캠퍼 C-2200(예취폭 228cm, 옥수수 3~4조)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또 하베스트 1000회전 이상동력 전달장치 및 대용량 기어박스 채택해 모든 조사료 작물에 사용할 수 있다. 2단 속도(1단 7km/h, 2단 11km/h)를 지원해 작업능률을 향상함은 물론, 스피턴(제자리 선회) 기능을 내재해 협소한 지역에서도 작업할 수 있다. 특히 기존 궤도형 베일러가 콤바인 차대를 활용해 내구성이 약한 단점을 산업용 굴삭기 차대를 과감히 채용, 쵸퍼와 특수톱날, 헤이레지, 랩핑기를 모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JH농축산기계는 오랜 기간 궤도형 베일러 등을 생산·공급하며 조사료 생산농가가 겪고 있는 불편함을 익히 알고 있습니 다. 콤바인 차대를 활용한 궤도형 베일러는 고가임에도 내구성이 약해 몇 년 사용하면 고장이 잦아 활용도가 떨어집니다. WC3000L은 산업용 굴삭기 차대를 채택해 논이나 밭, 경사지, 물 속 등 다양한 작업환경에 사용할 수 있음은 물론, 단 한 대로 랩핑 기, 쵸퍼 등  장비를 부착해 국내에서 수확하는 모든 조사료 작업에 사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습니다.”

경남 진주에 위치한 JH농축산기계 회사전경.

JH농축산기계는 WC-3000L 생산·공급으로 올해 약 40~50억 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도 많은 농가의 구매문의가 끊이지 않아 어렵지 않게 매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장 대표는 예상했다.

JH농축산기계 공장내부 모습.

장 대표는 “다수 농가가 베일러 구매 시 판촉 등의 영업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 “이제는 농가가 직접 시연회에 참가해 장비의 성능과 품질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농가가 다양한 작업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우수 장비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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