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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축산기업] 대광농기계“끊임없는 품질개선으로 기술적 완성도 추구”

결속볏집절단기, 구조적 설계로 내구성 보장

자체유압펌프 탑재…작은 소요동력에도 작동가능

기술개발은 누구나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영세한 중소기업 입장에선 재정여건과 연구인력, 시장상황 등의 대내외적인 이유로 기술개발을 진행하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기술개발을 소홀히 하면 품질격차가 벌어지고, 반대로 언제 매출로 이어질지 모르는 기술개발에 전력을 쏟을 수 없는 환경이다. 특히 축산장비도 지속해서 발전 및 변화를 거듭하고 있어 더 이상 기술개발을 간과할 수 없다.

대광농기계의 결속볏짚절단기

이 같은 국내 축산환경에서 대광농기계(대표 박종병)가 주목받고 있다. 대광농기계는 중소기업임에도 불구 매년 1~2건의 장비개발은 물론,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실천하고 있다. 대광농기계의 주요장비는 결속볏짚절단기로 견인식과 고정식, 콤바인식으로 구분된다. 다양한 축산농가의 환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장비를 공급하고자 했던 박 대표의 의지로 실현할 수 있었다.

그중 가장 많이 판매되는 장비는 콤바인식 결속볏짚절단기다. 높은 완성도로 축산농가의 입소문을 통해 주로 판매된다고 박 대표는 귀띔했다.

그러나 처음부터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아니었다. 결속볏짚절단기의 첫 생산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원형베일러가 국내에 보편화되지 않았다. 2000년 원형베일러가 국내에 수입되고, 정부가 지원사업을 전개하는 등 잠재성 있는 시장이었을 뿐이었다. 이에 박 대표는 생산 후 2년간 판매보다 시장조사 및 홍보에 주력했다. 또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품질개선에 박차를 가했다.

2006년을 기점으로 TMR사료배합기 시장이 다소 주춤하자 볏짚절단기 시장이 요동치기 시작했다. 대광농기계는 그동안 꾸준한 품질개선으로 완벽히 표준화된 결속볏짚절단기를 보유한 상태였다. 이에 충청남도에 장비를 다수 공급할 수 있었다. 성공적인 시장진입이었다.

박 대표는 시간은 걸렸지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던 주요요인으로 장비의 구조적인 완성도를 꼽았다. 수많은 해외장비를 스터디함과 동시에 개발·생산 후에도 꾸준히 품질개선에 노력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노력은 고장 없이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결속볏짚절단기로 재탄생했다.

베일절단 원리

박 대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베일은 1200kg”이라며 “처음에는 절단날이 날카로워 1200kg의 베일을 모두 자르는 데 전혀 문제가 없지만, 절단날 관리가 소홀한 상태에서 결속볏짚절단기를 사용하면 전체적인 틀을 잡아주는 프레임이 고장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그는 “대광농기계의 결속볏짚절단기는 베일작업 특성상 종 방향으로 결속되는 것을 횡방향으로 절단함으로써 절단효율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즉 타원으로 조금씩 자르는 구조로 부하가 기존 장비보다 훨씬 덜해 고장이 없다는 것이다.

대광농기계의 결속볏짚절단기 주요제원은 길이 3000mm, 폭 1900mm, 높이 1950mm이다. 자체유압펌 프를 이용해 트랙터의 별도 유압을 사용하지 않아 작은 동력으로도 작동할 수 있다.

박 대표는 “기술개발이 눈에 띄는 성과나 매출상승으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지만, 경쟁력 있는 장비를 생산하는 데 분명 도움이 된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함께 축산농가가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장비를 공 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창수  csk@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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