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불스 성주공장 준공식에는 500여명의 지역농업인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밭작물기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주)불스(대표 남영조)가 지난 1일 성주공장 준공식를 개최하고 제2의 도약을 다짐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지역농업인과 협력업체 등 500여명이 참석해 함께 제2의 창업을 축하하고 성공을 기원했다.

경북 성주군 용암면 성암로 1272(용정리 235)에 위치한 불스 성주공장은 3000평 규모로 연면적 4612㎡(약 1500평)의 공장 2개동과 기술연구소, 제품개발실, A/S동, 휴게실, 직원 복지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설계를 통해 구내식당, 4계절 냉난방 휴게시설, 개인사물함, 체력단련실, 샤워시설 등을 구비해 대기업 못지 않은 근무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회사를 방문하는 단체 농업인과 농기계담당 공무원을 위한 상설전시관을 마련하고, 단체 시청각 교육이 가능한 세미나실은 물론 야외 시연장을 통한 실습교육까지 할 수 있는 원스톱 홍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무엇보다 기술연구소의 기능을 강화해 설계 및 신제품 연구개발실을 최적화 하고, 정부연구과제의 원활한 수행과 실용화를 위한 연구소 인력보강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날 접수된 쌀화환만 1700㎏으로 모두 복지재단에 기증돼 훈훈한 미담이 됐다.

또한 개발제품의 전천후 노지 테스트 적응성 평가를 위한 옥외 테스트 베드를 설치해 연중 실험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2000년에 설립된 불스는 휴립복토기· 비닐피복기·동력호스권취기·마늘줄기절단기·종자발아기·탈망기·동력운반차 등을 생산하고 있는 밭작물기계 전문생산 기업으로 국내는 물론 호주·일본·중국 등에도 꾸준히 농기계 수출물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특히 5년전부터 기술연구소를 설립해 30여건의 특허·실용신안 등의 기술개발과 국책사업수행 등으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오고 있다.

이번 성주공장 준공으로 다품종 소량인 밭작물기계 개발에 필요한 충분한 생산환경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내수와 수출 등 연매출 200억원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남영조 대표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성주공장 준공을 계기로 더욱 겸손하고, 더욱 노력하는 불스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정상진  jsj1234@a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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